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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분 만에 읽었지만 평생 당신 곁을 떠나지 않을 아이디어 생산법, 제임스 웹 영 저
great-artist
2018. 12. 27.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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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0년대에 출간된 책이 아직까지 읽힌다고? 흔히 '고전'이라고 불리운다하면 '두꺼운'이라는 이미지가 가장 먼저 떠오르지만 한시간 정도면 완독할 만큼 얇은 책이다. 읽는 내내 이미 실천하고 있고 알고 있던 내용들에 대해서 단조롭게 써져 있기에 '의심'을 하며 읽었는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막연히 행해오던것을 공식과 단계로 표현할 생각을 했다는 것에 대해서 흥미를 느꼈다. 사실 너무 풀어서 친절하게 길게 써놓은 글들은 읽을때는 편하지만 읽고 나면 기억에 남지 않는 경우가 많은거 같다. 그와 다르게 글이 짧으니 반복해서 읽고 그러다 보니 더 많은 것을 이해 할 수 있었다는 느낌이다. 두꺼운 소설보다 몇줄의 시가 주는 감동에 대해서 이해한다면 한번쯤 읽어 볼 만하다.
내가 찾은 이 귀한 공식을 여러분에게 왜 선뜻 내어주느냐고 묻는다면, 경험으로 다음과 같은 두 가지 사실을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첫째, 이 공식은 글로 써놓으면 너무 간단해서 다 듣고도 신뢰하는 사람이 별로 없다.
둘째, 공식은 간단하지만 이 공식을 따라가려면 아주 힘든 정신적 노동이 필요하다. 그래서 이 공식을 인정한다고 해서 모두가 이용하는 건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내가 밥벌이를 하고 있는 지금 이 시장에 공급과잉이 벌어질 일이 전혀 없다고 믿으며 공식을 널리 알리고자 한다.
p37-38
광고인들을 위해 감히 내가 제안한다면, 관계를 찾는 사고 습관을 키우는 가장 좋은 방법은 사회과학을 공부하는 것이다.
따라서 광고를 다룬 수많은 책보다 오히려 토르스타인 베블런 의 <유한계급론>이나 데이비드 리스먼의 <고독한 군중> 같은 것이 광고인에게는 더 좋은 책이다.
p55-56
아이디어를 생산하는 5단계
첫째, 자료를 모은다. 당면한 문제와 관련된 자료와 일반적 지식 둘 다를 꾸준히 저장하면서 점점 풍부해진 자료를 수집한다.
둘째, 머릿속에서 이 자료들을 꼭꼭 씹어서 소화시킨다.
셋째, 부화 단계. 의식적 생각이 아닌, 다른 것들이 종합 작용을 할 수 있게 내버려둔다.
넷째, 실제로 아이디어가 탄생하는 단계. "유레카! 이거야!" 단계.
다섯째, 아이디어를 실용적 용도에 맞게 개발하고 다듬는 마지막 단계.
p82-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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